숙녀인가 호랑이인가
숙녀인가, 호랑이인가?(The Lady, or the Tiger?)는 미국 작가 프랭크 R. 스톡턴이 1882년에 발표한 영어 단편소설로, 공주가 연인의 운명을 두 문 중 하나로 가리키는 열린 결말을 통해 선택, 질투, 사랑, 정의, 독자의 해석 책임을 묻는 미국 단편문학의 대표적 수수께끼형 이야기이다.
《숙녀인가, 호랑이인가?》는 프랭크 R. 스톡턴의 가장 유명한 단편소설이다. 원제는 The Lady, or the Tiger?이며, 1882년 《센추리 매거진》(The Century Magazine)에 발표된 뒤 1884년 단편집 《The Lady, or the Tiger? and Other Stories》의 표제작이 되었다. 브리태니커는 스톡턴을 주로 유머러스한 소설과 단편을 쓴 미국 작가로 설명하면서, 그가 1884년 단편집 《The Lady, or the Tiger?》의 표제작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고 정리한다.[1]
작품은 “반쯤 야만적인” 왕이 지배하는 가상의 왕국을 배경으로 한다. 왕은 죄인을 원형경기장에 세운 뒤 두 문 가운데 하나를 고르게 하는 독특한 재판 방식을 운영한다. 한 문 뒤에는 굶주린 호랑이가 있고, 다른 문 뒤에는 아름다운 여인이 있다. 죄인이 호랑이를 고르면 즉시 죽고, 여인을 고르면 죄가 있든 없든 그 여인과 결혼해야 한다. 이 제도는 우연과 spectacle을 정의처럼 포장하는 장치이며, 왕국의 백성은 그 결과를 오락처럼 지켜본다.
이야기의 중심 사건은 왕의 딸인 공주가 낮은 신분의 젊은 남자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진다. 왕은 두 사람의 관계를 알고 젊은이를 경기장에 세운다. 공주는 두 문 뒤에 무엇이 있는지 알고 있으며, 연인에게 어느 문을 열어야 하는지 신호를 보낸다. 그러나 작품은 그 문 뒤에 숙녀가 있었는지, 호랑이가 있었는지 밝히지 않은 채 끝난다. 브리태니커의 미스터리 문학 설명은 〈숙녀인가, 호랑이인가?〉를 해답을 제시하지 않는 현대적 수수께끼 이야기의 대표 사례로 언급한다.[2]
| 항목 | 내용 |
|---|---|
| 원제 | The Lady, or the Tiger? |
| 한국어 제목 | 숙녀인가, 호랑이인가? |
| 영어 제목 | The Lady, or the Tiger? |
| 저자 | 프랭크 R. 스톡턴(Frank R. Stockton) |
| 본명 | 프랭크 리처드 스톡턴(Frank Richard Stockton) |
| 장르 | 단편소설, 우화, 풍자, 수수께끼형 이야기, 열린 결말 서사 |
| 초출 | 1882년, 《센추리 매거진》(The Century Magazine) |
| 단행본 수록 | 1884년, 《The Lady, or the Tiger? and Other Stories》, Charles Scribner's Sons |
| 주요 인물 | 반쯤 야만적인 왕, 공주, 공주의 연인, 문 뒤의 숙녀, 호랑이 |
| 주요 배경 | 가상의 고대 왕국, 왕의 원형경기장 |
| 주요 판본 | 1882년 잡지 초출본, 1884년 Charles Scribner's Sons 단편집 수록본, 19세기 말 이후 선집·교재·각색본 다수 |
프랭크 R. 스톡턴은 1834년 4월 5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나 1902년 4월 20일 워싱턴 D.C.에서 사망했다. 브리태니커는 그를 대중적인 미국 소설가·단편작가로 설명하며, 주로 유머러스한 소설과 단편을 썼고 〈숙녀인가, 호랑이인가?〉의 작가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고 소개한다.[3]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산하 Pennsylvania Center for the Book도 스톡턴이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나 워싱턴 D.C.에서 사망했으며, 19세기 후반 미국의 대중적 작가였다고 정리한다.[4]
〈숙녀인가, 호랑이인가?〉는 1882년 《센추리 매거진》에 발표되었다. 브리태니커의 교육용 영상 설명은 이 작품이 1882년에 발표되었을 때 일으킨 흥분을 다루며, 스톡턴의 단편이 독자의 상상과 논쟁을 자극한 사례로 소개한다.[5] 프로젝트 구텐베르크도 이 작품을 1882년에 발표된 단편으로 안내하고, 저자를 프랭크 R. 스톡턴으로 표시한다.[6]
1884년에는 이 작품을 표제작으로 한 단편집 《The Lady, or the Tiger? and Other Stories》가 뉴욕의 Charles Scribner's Sons에서 출간되었다. WorldCat은 이 책을 1884년 뉴욕 Charles Scribner's Sons 출판의 영어 인쇄본으로 기재한다.[7] 구글 도서의 1884년판 서지 정보도 이 책을 프랭크 R. 스톡턴의 《The Lady, Or the Tiger?: And Other Stories》로 제시하고, 출판사를 Charles Scribner's Sons, 연도를 1884년, 분량을 201쪽으로 표시한다.[8]
작품은 발표 직후부터 결말을 둘러싼 독자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이것은 단순히 “정답이 없는 이야기”라는 장난에 그치지 않는다. 스톡턴은 마지막 문에서 독자가 공주의 성격, 사랑과 질투의 강도, 왕국의 야만적 정의 체계, 인간 본성에 대한 자신의 판단을 종합해 결론을 내리도록 만든다. 해답을 감추는 방식이 작품의 핵심 장치이므로, 이후 선집과 교재에서도 이 단편은 열린 결말의 대표 사례로 자주 수록되었다.
작품은 오래전 어느 왕국의 왕을 소개하면서 시작한다. 그는 문명화된 이웃의 영향을 조금 받았지만 여전히 “반쯤 야만적인” 성향을 지닌 군주이다. 그는 강한 권력을 가졌고, 자신이 떠올린 제도를 곧바로 현실로 만들 수 있었다. 그의 가장 독특한 제도는 원형경기장에서 이루어지는 재판이다.
이 왕국에서 중대한 죄를 지은 사람은 경기장 중앙에 세워진다. 그 앞에는 똑같이 생긴 두 개의 문이 있다. 한 문 뒤에는 굶주린 호랑이가 숨어 있고, 다른 문 뒤에는 왕이 미리 정해 둔 아름다운 여인이 있다. 죄인은 어느 문에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없다. 만약 호랑이가 있는 문을 열면, 그는 즉시 찢겨 죽고 장례식이 치러진다. 만약 여인이 있는 문을 열면, 그는 그 자리에서 그 여인과 결혼해야 한다. 이미 사랑하는 사람이 있거나 결혼을 원하지 않아도 상관없다. 왕과 백성은 이 방식을 “공정한” 우연의 심판으로 받아들이고, 경기장은 백성의 오락과 국가적 의식의 공간이 된다.
왕에게는 자신과 비슷하게 열정적이고 강한 성격의 딸이 있다. 공주는 왕국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움과 자존심을 지닌 인물이다. 그런데 그녀는 낮은 신분의 젊은 남자와 사랑에 빠진다. 두 사람의 사랑은 한동안 비밀스럽게 이어지지만, 결국 왕에게 발각된다. 왕은 공주의 연인을 감옥에 가두고, 그를 원형경기장의 재판에 세우기로 한다.
재판 당일 경기장은 사람들로 가득 찬다. 공주의 연인은 경기장에 선다. 그는 두 문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 한 문 뒤에는 호랑이가 있고, 다른 문 뒤에는 왕이 고른 아름다운 숙녀가 있다. 그 숙녀는 공주가 이미 알고 있는 여자이며, 공주는 그녀가 연인에게 관심을 보인 적이 있다고 생각한다. 공주는 그 여자를 질투하고 미워한다. 동시에 공주는 연인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가 호랑이에게 찢겨 죽는 장면도 견딜 수 없다.
공주는 권력과 정보망을 이용해 두 문 뒤에 무엇이 있는지 알아낸다. 그녀는 연인이 자신에게 신호를 구할 것임을 알고 있다. 실제로 젊은이는 경기장에 서서 공주를 바라본다. 공주는 거의 눈에 띄지 않는 짧은 동작으로 오른쪽 문을 가리킨다. 젊은이는 그녀를 완전히 믿고 주저 없이 그 문으로 걸어간다.
여기에서 작품은 결말을 밝히지 않는다. 문 뒤에 있었던 것은 숙녀였을까, 호랑이였을까? 공주는 연인을 살려 다른 여자와 결혼하게 했을까, 아니면 질투 때문에 그를 죽음으로 보냈을까? 스톡턴은 독자에게 공주의 성격과 인간 감정의 복합성을 생각해 보라고 요구하며 이야기를 멈춘다. 이 열린 결말 때문에 작품의 핵심은 사건의 결과가 아니라, 결과를 판단하려는 독자의 추론과 윤리적 상상에 놓인다.
- 반쯤 야만적인 왕 — 가상의 왕국을 다스리는 절대군주이다. 문명적 형식을 일부 받아들였지만, 폭력과 권력, 오락을 결합한 재판 제도를 즐긴다.
- 공주 — 왕의 딸이자 젊은 연인의 사랑을 받는 인물이다. 아버지의 열정과 야만성을 물려받은 인물로 묘사되며, 사랑과 질투 사이에서 결정적 선택을 해야 한다.
- 공주의 연인 — 낮은 신분의 젊은 남자이다. 공주와 사랑에 빠졌다는 이유로 경기장 재판에 세워진다. 그는 공주의 신호를 믿고 문을 선택한다.
- 문 뒤의 숙녀 — 왕이 젊은이의 결혼 상대로 준비한 아름다운 여성이다. 공주는 그녀가 연인에게 관심을 보였다고 여기며 강한 질투를 느낀다.
- 호랑이 — 한 문 뒤에 숨어 있는 죽음의 형상이다. 왕의 재판 제도에서 처벌과 폭력, 잔혹한 오락을 상징한다.
- 관중 — 경기장에 모여 재판을 구경하는 백성들이다. 그들은 재판을 정의의 집행이자 대중적 볼거리로 받아들이며, 왕국의 폭력적 질서에 참여한다.
《숙녀인가, 호랑이인가?》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열린 결말이다. 작품은 독자에게 “정답”을 제공하지 않는다. 대신 공주가 어떤 선택을 했을지 독자가 판단하게 만든다. 브리태니커는 이 작품을 해답 없는 수수께끼 이야기의 대표 사례로 언급하며, 이러한 형식이 작품의 독특한 효과를 만든다고 설명한다.[9] 따라서 이 단편은 결말의 사건보다 독자의 판단 과정 자체가 중심이 되는 작품이다.
핵심 주제는 사랑과 질투의 충돌이다. 공주는 연인을 사랑한다. 그러나 그가 살아남는다는 것은 곧 다른 여자와 결혼한다는 뜻이다. 반대로 호랑이를 선택하게 한다면 그는 죽지만, 다른 여자에게 빼앗기지는 않는다. 작품은 이 선택을 단순한 선악 문제로 만들지 않는다. 공주는 야만성과 열정, 사랑과 소유욕, 고통을 피하고 싶은 마음과 질투심을 모두 가진 복합적 인물로 제시된다.
또 다른 주제는 정의의 허위이다. 왕의 재판 제도는 겉으로는 공정해 보인다. 죄인은 두 문 가운데 하나를 직접 고르고, 결과는 우연에 맡겨진다. 그러나 실제로 이 제도는 권력자가 폭력과 결혼을 같은 무대 위에 올려놓고, 대중에게 이를 오락으로 소비하게 하는 장치이다. 호랑이를 고르면 잔혹한 죽음이고, 숙녀를 고르면 원치 않는 결혼이므로, 어느 쪽도 진정한 의미의 정의라고 보기 어렵다.
작품의 배경은 역사적으로 특정한 나라가 아니라 “가상의 오래전 왕국”이다. 스톡턴은 고대 로마식 원형경기장, 전제군주, 동화적 공주와 괴물 같은 호랑이를 한데 섞어 구체적 사실성보다 우화적 상황을 만든다. 이 때문에 작품은 특정 시대의 역사소설이라기보다, 권력과 선택, 욕망과 관객성을 다룬 짧은 우화로 읽힌다.
문체는 익살스럽고 아이러니하다. 왕의 잔혹한 제도는 마치 합리적이고 세련된 장치처럼 설명되지만, 설명이 길어질수록 그 부조리함이 더 분명해진다. 이 아이러니는 스톡턴이 유머와 풍자를 결합한 작가였다는 점과도 맞물린다. 브리태니커는 스톡턴을 주로 유머러스한 소설과 단편을 쓴 작가로 설명한다.[10]
《숙녀인가, 호랑이인가?》는 발표 이후 스톡턴의 이름을 대표하는 작품이 되었다. 브리태니커는 스톡턴이 1884년 단편집 《The Lady, or the Tiger?》의 표제작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고 설명한다.[11] Pennsylvania Center for the Book도 스톡턴이 오늘날 특히 〈The Lady, or the Tiger?〉의 작가로 기억된다고 소개한다.[12]
작품의 명성은 결말을 둘러싼 논쟁에서 나왔다. 독자들은 공주가 연인을 살렸는지 죽였는지에 대해 서로 다른 결론을 냈고, 그 판단의 근거로 사랑, 질투, 성격, 왕국의 야만성, 여성 인물의 심리 등을 토론했다. 브리태니커의 1969년 교육 영상 설명도 이 작품의 발표가 불러일으킨 흥분과 독자 반응을 다룬다고 소개한다.[13]
문학사적으로 이 작품은 미국 단편문학에서 열린 결말과 독자 참여의 대표적 사례로 자주 다루어진다. 전통적인 수수께끼 이야기는 대개 마지막에 해답을 제시하지만, 이 작품은 해답을 유예함으로써 독자에게 해석의 부담을 넘긴다. 그 결과 작품은 교실과 선집에서 토론용 텍스트로 널리 사용되었고, “숙녀인가, 호랑이인가?”라는 제목 자체가 해결 불가능한 양자택일의 은유처럼 받아들여졌다.
다만 현대적 관점에서는 작품 속 여성 인물의 심리를 남성 화자가 추론하게 만드는 방식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공주는 이야기의 핵심 선택권을 가진 인물이지만, 독자는 그녀의 내면을 완전히 알 수 없다. 작품은 여성을 질투와 사랑 사이에 놓인 수수께끼로 만드는 동시에, 독자에게 그 수수께끼를 해석하라고 요구한다. 이 점에서 작품의 열린 결말은 단순한 장난이 아니라, 독자가 타인의 욕망을 얼마나 쉽게 단정하려 하는지도 드러낸다.
프랭크 R. 스톡턴은 1902년에 사망했고, 〈숙녀인가, 호랑이인가?〉는 1882년에 처음 발표되었으며 1884년 단편집 《The Lady, or the Tiger? and Other Stories》에 수록되었다.[14][15] 따라서 원작 영어 본문은 확인 가능한 범위에서 여러 주요 관할권에서 퍼블릭 도메인으로 보는 것이 안전하다.
미국의 경우 저작권 보호기간은 단순히 저자 사후 70년 기준만으로 판단하지 않고, 공표 연도와 당시 법제에 따른 보호기간을 함께 보아야 한다. 미국 저작권청은 저작권 보호기간이 저작물의 공표 여부와 최초 공표일 등에 따라 달라지며, 오래된 공표 저작물은 별도 기준을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한다.[16] 2026년 1월 1일 기준 미국에서는 1930년에 공표된 저작물도 퍼블릭 도메인에 들어갔다는 점이 듀크대 공공영역 연구센터의 안내에서 확인되므로, 1882년에 공표된 〈숙녀인가, 호랑이인가?〉 원문은 미국에서 퍼블릭 도메인으로 보는 것이 안전하다.[17] 프로젝트 구텐베르크도 이 작품을 미국 내 퍼블릭 도메인 전자책으로 제공한다.[18]
영국의 경우 문학 저작물은 일반적으로 저작자 사망 후 70년까지 보호된다. 영국 정부의 저작권 기간 안내는 문학 저작물의 보호기간이 저작자 사망 후 70년이라고 설명하며, 새로운 삽화·주석·번역·조판 등은 별도 권리를 가질 수 있다고 안내한다.[19] 스톡턴이 1902년에 사망했으므로, 일반적인 사후 70년 계산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1973년 1월 1일부터 원작 본문의 보호기간이 만료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국의 경우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저작재산권이 원칙적으로 저작자의 생존기간과 사망 후 70년간 존속하며, 저작자가 사망하거나 저작물을 공표한 다음 해 1월 1일부터 보호기간을 기산한다고 설명한다.[20] 스톡턴은 1902년에 사망했으므로, 한국에서도 원작 본문은 보호기간이 만료된 저작물로 보는 것이 일반적으로 안전하다. 또한 한국의 보호기간 연장 시행 이전에 이미 보호기간이 만료된 저작물은 일반적으로 부활하지 않는다는 점도 함께 고려할 수 있다.[21]
유럽연합의 일반적인 사후 70년 국가들에서도 스톡턴 사망 후 70년이 지난 1973년 1월 1일부터 원작 본문은 보호기간이 만료된 것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으로 안전하다. 다만 현대 번역본, 주석본, 해설, 삽화, 표지 디자인, 전자책 편집, 오디오북 낭독, 영화·연극·드라마·애니메이션·교재용 각색물은 원작과 별개의 저작권 또는 저작인접권이 남아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원문 자체의 퍼블릭 도메인 여부와 특정 판본·번역·각색물의 이용 가능성은 구분해서 보아야 한다.
- 《숙녀인가, 호랑이인가?》원문 및 퍼블릭 번역본은 예글(Yegle)에서 e북 형태로 열람할 수 있다.[22]
- 프로젝트 구텐베르크에서도 《숙녀인가, 호랑이인가?》의 퍼블릭 도메인 영어 원문을 제공한다. 해당 항목은 저자를 프랭크 R. 스톡턴으로 표시하고, 미국 내 퍼블릭 도메인 자료로 안내한다.[23]
- 프로젝트 구텐베르크의 《A Chosen Few: Short Stories》에도 〈The Lady, or the Tiger?〉가 수록되어 있다.[24]
《숙녀인가, 호랑이인가?》의 가장 큰 영향은 열린 결말의 대중적 확산이다. 작품은 결말을 밝히지 않기 때문에 독자, 학생, 교사, 비평가가 계속해서 토론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진다. 브리태니커는 이 작품을 해답 없는 수수께끼 이야기의 대표적 사례로 언급하며, 해답을 제시하지 않는다는 점 자체가 주목을 받았다고 설명한다.[25]
스톡턴은 이 이야기의 직접적 해답을 주지 않는 방식으로 유명해졌지만, 후속담 격의 작품도 썼다. 내슈빌 공공도서관은 〈The Discourager of Hesitancy〉를 〈The Lady, or the Tiger?〉의 후속 이야기로 소개하면서 두 작품을 함께 낭독 자료로 제공한다.[26] 다만 이 후속담은 원작의 핵심 질문에 단순한 정답을 제공하기보다, 선택과 망설임이라는 문제를 다른 방식으로 확장하는 작품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영상 각색도 이루어졌다. 브리태니커 키즈는 1969년 Encyclopaedia Britannica Educational Corporation이 제작한 교육용 영상 〈The Lady, or the Tiger?〉를 소개하며, 이 영상이 스톡턴의 이야기를 현대적 상상 속 배경으로 옮긴 작품이라고 설명한다.[27] 이러한 교육용 각색은 작품이 미국 학교 교육과 문학 수업에서 오랫동안 활용되어 왔음을 보여 준다.
제목의 문화적 영향도 크다. “숙녀인가, 호랑이인가?”라는 질문은 단순한 줄거리 요약을 넘어, 두 선택지 가운데 어느 쪽이든 중대한 결과를 낳지만 외부에서는 정답을 알 수 없는 딜레마를 가리키는 말처럼 쓰인다. 이 표현은 문학 작품의 결말 논쟁뿐 아니라, 해결 불가능하거나 판단 근거가 부족한 양자택일 상황을 설명하는 은유로 확장되었다.
작품은 짧고 단순한 구조를 가졌지만, 독자를 결말의 공동 저자로 끌어들이는 방식 때문에 오래 살아남았다. 호랑이가 나왔는지 숙녀가 나왔는지는 작품 안에서 끝내 확정되지 않는다. 오히려 독자가 어떤 결말을 선택하는지가 독자의 인간관, 사랑관, 질투에 대한 이해, 정의에 대한 감각을 드러낸다. 이 점에서 《숙녀인가, 호랑이인가?》는 단순한 수수께끼가 아니라, 독자의 판단을 시험하는 문학적 장치로 기능한다.
- ↑ Encyclopaedia Britannica, “Frank Stockton”, https://www.britannica.com/biography/Frank-Richard-Stockton, 확인: 2026년 6월 22일.
- ↑ Encyclopaedia Britannica, “Mystery story”, https://www.britannica.com/art/mystery-story, 확인: 2026년 6월 22일.
- ↑ Encyclopaedia Britannica, “Frank Stockton”, https://www.britannica.com/biography/Frank-Richard-Stockton, 확인: 2026년 6월 22일.
- ↑ Pennsylvania Center for the Book, “Frank Stockton”, https://pabook.libraries.psu.edu/literary-cultural-heritage-map-pa/bios/stockton__francis_richard, 확인: 2026년 6월 22일.
- ↑ Encyclopaedia Britannica Kids, “Learn about Frank Stockton's short story ‘The Lady, or the Tiger?’”, https://kids.britannica.com/kids/assembly/view/138717, 확인: 2026년 6월 22일.
- ↑ Project Gutenberg, “The Lady, or the Tiger? by Frank R. Stockton”, https://www.gutenberg.org/ebooks/396, 확인: 2026년 6월 22일.
- ↑ WorldCat, “The lady, or the tiger? : and other stories”, https://search.worldcat.org/title/The-lady-or-the-tiger-%3A-and-other-stories/oclc/1285530, 확인: 2026년 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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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ncyclopaedia Britannica, “Mystery story”, https://www.britannica.com/art/mystery-story, 확인: 2026년 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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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uke University School of Law, Center for the Study of the Public Domain, “Public Domain Day 2026”, https://web.law.duke.edu/cspd/publicdomainday/2026/, 확인: 2026년 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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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찾기쉬운 생활법령정보, “저작권 보호기간이 지난 음악저작물의 이용”, https://easylaw.go.kr/CSP/CnpClsMain.laf?ccfNo=2&cciNo=3&cnpClsNo=2&csmSeq=705&popMenu=ov, 확인: 2026년 6월 22일.
- ↑ Yegle, “The Lady, or the Tiger?”, https://yegle.app/books/the-lady-or-the-tiger, 확인: 2026년 6월 22일.
- ↑ Project Gutenberg, “The Lady, or the Tiger? by Frank R. Stockton”, https://www.gutenberg.org/ebooks/396, 확인: 2026년 6월 22일.
- ↑ Project Gutenberg, “A Chosen Few: Short Stories by Frank R. Stockton”, https://www.gutenberg.org/ebooks/25549, 확인: 2026년 6월 22일.
- ↑ Encyclopaedia Britannica, “Mystery story”, https://www.britannica.com/art/mystery-story, 확인: 2026년 6월 22일.
- ↑ Nashville Public Library, “The Lady or the Tiger? and The Discourager of Hesitancy”, https://library.nashville.gov/podcasts/just-listen-podcast/lady-or-tiger-and-discourager-hesitancy, 확인: 2026년 6월 22일.
- ↑ Encyclopaedia Britannica Kids, “Travel to Frank Stockton's contemporary world in a production of the short story ‘The Lady, or the Tiger?’”, https://kids.britannica.com/kids/assembly/view/139771, 확인: 2026년 6월 22일.
